사회적 기술은 모든 구성주의적 수업 방법에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예의를 지키고, 존중할 때, 교실은 안전한 공간이 되고, 학생들이 비로소 나의 고유한 생각들을 마음껏 표현하게 되고, 학생들은 나와 다른 생각들, 차이와 다름 속에서 생각을 확장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회적 기술은 김현섭 선생님의 책 ‘사회적 기술’을 제가 수업에 필요한 대로 재구성한 자료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활용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래의 표를 학생들에게 활동지로 배부하거나, 교실에 붙여놓는다.
2.
직접 교수법의 단계로 학생들에게 안내한다. (설명-시범-함께 해보기) 한번에 많이 하지 않는다. 한 주에 1~2개씩 다룬다.
3.
이후 매 수업 시간의 처음과 끝에 사회적 기술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과정은 최소 1~2달, 길게는 한 학기 정도 해야 교실에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습니다.
4.
더 나아가면, 아래의 사회적 기술을 보여주는 영상 자료를 보여주면 더 좋습니다. 아래에 토론 장면(서로 다른 의견에도 불구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줌), 드라마 장면(미생, 심각한 회의 속 대화 장면), 예능 장면(대화의 희열, 경청 후 터져나오는 공감과 고개 끄덕임, 추임새)을 보여주고, 바람직한 경청, 상대에 대한 반응과 존중, 근거를 들어 말하기, 추가 질문 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대화의 희열: https://youtu.be/F8twHxaA8ck
5.
더, 더, 나아가면, 수행평가 채점기준표에 사회적 기술을 재구성하여 평가 기준으로 반영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6.
제가 느끼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기술 5가지, 가장 먼저 다뤄야 하는 사회적 기술은 ‘차이점 인정하기’, ‘경청’, ‘근거를 들어 말하기’, ‘추가 질문하기’, ‘순서 지키기’ 입니다. ‘차이점 인정하기’는 서로 싸우지 않게 해주고, ‘경청’과 ‘근거를 들어 말하기’는 배움이 일어나게 해주고, ‘추가 질문하기’는 배움을 깊게 해줍니다. ‘순서 지키기’는 저학년, 미성숙한 학습자일 때만 강조하면 됩니다.
샘들 새 학기 화이팅!